<Pen To Page>는 관람객들이 참여해 완성해 가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이다. 기본 도안에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그림을 그리면, 이를 스캔해 작품에 반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연결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의 주제는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로, 관람객이 새 도안을 그릴수록 오작교가 형성되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통해 관람객은 단순한 감상자가 아닌, 작품의 일부로서 참여하게 되며, 전통적인 이야기와 현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관람객의 창의적 참여가 작품의 완성에 기여하는 방식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의 가치를 강조한다.